[한국태권도신문] 푸른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전국 1,0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모여 힘찬 기합 소리를 뿜어낸다.
오는 4월 26일(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역대급 규모의 야외 스포츠 축제인 '제2회 광안리 비치 전국 태권도 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탁 트인 '진짜 바다' 해변의 모래사장 위에서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야외 태권도 대회로는 이번 광안리 대회가 전국 최초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대회가 부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다.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전라 등 전국 각지의 태권도장 지도자와 선수, 가족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부산으로 대거 집결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하루 대회만 치르고 떠나는 것이 아니다. 대회를 전후로 최소 1박 2일에서 길게는 2박 3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태권도 투어'를 즐길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수많은 타지역 참가자들이 주말 동안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광안리 해변 일대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주변 식당과 관광지 등을 돌며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대회를 총괄 기획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광안리 비치 태권도 대회는 단순한 무도 대회를 넘어, 전국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이 부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소비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해변 태권도의 낭만을 선사하고, 부산 수영구 지역 경제에는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늘을 가르는 아이들의 태권도 발차기가, 올봄 부산의 관광과 경제에 어떤 뜨거운 태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